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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 별세
  • 기사등록 2022-01-19 2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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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조직위원장(규리시네마 대표)18일 오후 병환으로 향년 74세에 별세했다.

 

고인은 씨네필 대표 및 ()신씨네 기획제작 이사 등을 역임했다. <</span>남부군>(1990) <</span>베를린 리포트>(1991) <</span>은마는 오지 않는다>(1991) <</span>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 <</span>그 섬에 가고 싶다>(1993) <</span>영원한 제국>(1995) <</span>은행나무 침대>(1996) <</span>꽃잎>(1996) <</span>편지>(1997) <</span>약속>(1998) <</span>거짓말>(1999) <</span>송어>(1999) <</span>엽기적인 그녀>(2001) <</span>선택>(2003) <</span>여덟 번의 감정>(2010) 30여 편의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포옹력이 남다른 영화인으로 1980~90년대 한국영화 프로듀서 시대를 이끌었다.

 

고인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교수와 학장을 역임, 한국영화 히트작을 기획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18년부터 BIFAN 부조직위원장을 지냈다. 규리시네마 대표로서 영화 <</span>홍의장군 곽재우> 등을 기획해 왔다.

 

유족은 부인 김명식 씨와 자녀 박정민규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쉴낙원 5호실(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732), 발인은 21일 오전 7, 장지는 청아공원(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은마길 129)이다. (031)977-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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