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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 평택 사드배치 관련 주민여론 청취 위해 현장방문
  • 기사등록 2022-02-08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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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평택 사드배치 공약’과 관련해 주민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합동캠페인 분위기는 뜨거웠다. 특히, 길을 지나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드배치와 관련해 수많은 의견을 내고 가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윤(석열) 후보는 평택시를 수도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며 “정치적으로도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할 텐데, 올림픽도 열리고 있는 이 마당에 꼭 그래야 했나”라고 말했다.


현장캠페인에서 시민들은 주한미군 기지와 함께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피해당사자였던 평택시민들은 더 이상의 희생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에는 이재명 후보가 발언했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이란 말도 덧붙여 강조해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현시점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평택 등지의 사드배치 공약을 철회하지 않는 경우, 지역주민은 물론 외교적인 차원에서도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전문가의 의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김현정 공보단장은 “평택은 2004년 주한미군 이전 때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었고 안보와 관련된 희생을 감수해 온 도시이기에 더이상 희생양이 되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평택 사드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캠페인을 주도한 민주당 평택시갑·을 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중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꿀벌선대위 관계자는 “이해당사자인 주민의견 청취와 함께 향후 대응방안 및 활동에 대해서도 꾸준히 협의 중에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사드배치’라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한 설명절 보내세요”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첩해 공분을 샀다.


같은 시기 민주당 평택시을 지역위원장인 김현정 공보단장은 설 명절에 지역 이슈인 “평택 사드배치 반대”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들의 반응이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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