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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 석면 위험 방치할 것인가? - 부천지역 석면공사 완공 검사 제대로 하고 등교시켜야
  • 기사등록 2017-02-08 1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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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본인의 SNS에 최근 초등학교 석면제거 공사 관련 위험성을 제기하였다. 정 의원은 SNS에 '<긴급>사과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크게 잘못 했습니다'라고 시작하여, '지난 6일 얼마 전 1급 발암물질 석면 제거 공사가 한창인 부천 동곡초교 학부모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공사를 마치지도 않았는데 학교 개교가 불안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와 부천교육청을 믿었습니다. 어차피 '석면제거 공사를 마친 뒤에 LED조명을 설치하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 석면공사를 마친 곳은 부천 동곡초를 비롯한 부천북초, 오정초교, 부천부안초, 원미초교, 부원초, 부천중앙초, 상지초, 고강초, 원종초, 도원초, 부천덕산초, 복사초 등 13곳의 초등학교입니다.




 그리고 부일중, 부천여중, 부천동중, 성주중, 부천덕산중 등 5개의 중학교, 부명고, 부천공고 등 2개 고교가 이번 방학에 공사를 마치고 개교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1월 16일 석면제거가 끝난 부천의 원종초교와 상지초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5%의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운동장과 복도입구 등 모든 곳에서 석면이 100% 검출됐다고 합니다.

 


부천지역을 비롯한 공사학교에 대한 전면적인 석면 재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석면이 없다는 확증이 나오기 전까지 아이의 등교도 고민해야 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20곳의 학부모님과 학생, 교사여러분은 이 경고를 들으셔야 합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소량 노출로도 악성종피종과 폐암 등이 발병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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