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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만화가 세르지오 바르벨라, 한국-이탈리아 만화문화 교류 및 우호증진 위해 방문 - 세르지오 바르벨라 작가, ‘이탈리아 만화의 모든 것’강연회 개최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서 이탈리아 만화 시장, 출판시장에 대한 추세와 경향 주제로 강연
  • 기사등록 2017-02-09 15: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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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안젤로 조에)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만화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이탈리아 작가 세르지오 바르벨라의 강연회를 2월 8일(수) 개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강연회에는 이탈리아 만화에 관심 있는 예비 창작자들부터 이두호(머털도사, 임꺽정), 김동화(요정핑크), 박건웅(꽃)등 한국 만화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 안젤로 조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르지오 바르벨라의 강연은 이탈리아 만화의 1908년부터 현재까지 만화의 흐름과 경향을 비롯해 이탈리아 만화 시장과 출판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세르지오 바르벨라는 강연회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만화계가 좀 더 가까워지고 양국의 만화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바르벨라는 이탈리아 웹툰을 대표하는 작가로 1991년부터 단편 만화를 잡지에 기고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잡지의 표지와 광고 디자인을 하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다 2013년부터 자신의 홈페이지에 웹툰을 연재하여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에 나폴리에서 열리는 만화페스티벌에서 최고 코믹웹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연에 이어 세르지오 바르벨라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르지오 바르벨라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 원본을 감상하고, 작업방식에 대해 물으며 좀 더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 




 안젤로 조에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과 세르지오 바르벨라 작가는 한국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만화의 이탈리아 진출 및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향후 한국과 이탈리아 만화가들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세르지오 바르벨라의 이번 한국에서의 경험과 한국 작가 인터뷰는 이탈리아 출판사 코코니노(Coconino)에서 출판되는 잡지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만화 포털 사이트 푸메톨로지카(Fumettologica)에도 리포트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이번 세르지오 바르벨라 작가의 한국 방문을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만화계의 교류의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그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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