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8월 8일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가졌다.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대책위원회는 어린이집 내 영·유아의 인권 및 안전을 보장하고 더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위원으로는 대학교수,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장,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전문가와 시의원, 경찰관계자, 학부모 대표, 원장 대표, 시 공무원 등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는 어린이집연합회장의 주최로 구성취지 설명 및 향후 운영방향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위원회는 앞으로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한 행사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어린이집과 지역사회의 협력 ▲그 밖의 아동학대 방지에 대한 제안 및 건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특별한 경우 수시로 위원회를 열어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박순희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원장,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대책위원회가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