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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국회의원, 탈북민들 “이제는 남한의 대북지원 잘 모른다” - 남한의 대북지원사실 인지도 2011년 59.4%→작년 36.5% 급락 - 반면 외국의 대북지원 인지도는 작년 73.0%까지 꾸준히 상승 - 남북경협 인지도 낮아졌지만 필요성 인식은 75% 이상
  • 기사등록 2017-10-31 17: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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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매년 그 해 북한을 빠져나온 탈북민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심층정보수집 조사결과 남한의 대북지원 사실과 남북경협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일위원회 김경협 의원(부천원미갑)이 통일부에서 받은 <대북지원 및 남북경협 관련 탈북자 인식조사 결과> 문서에 따르면 남한의 대북지원 사실 인지도는 2011년 59.4%에서 작년 36.5%로 크게 줄어들어있다


반면, 외국의 대북지원 사실을 알고 있다는 탈북민은 2011년 63.8%에서 작년 73.0%로 많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인지도도 개성공단 이외의 남북경협 사업을 중단한 5.24조치가 있었던 2010년 이전에는 높았지만 이후로는 크게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북경협이 필요하다는 인식 정도는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00년 이후 현재까지 75%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략적으로 제재에 집중하면서도 북한주민의 남한 인식에 큰 영향을 주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경협 재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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