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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10~24일 2층 유휴공간 및 4층 전시장에서 전시회 개최 - 음악감상실과, 인터뷰 영상, 설치미술, 사진엽서… 낙원악기상가에서 만나는 따뜻한 전시 -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 개최 - 파견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한 ‘아트 워크숍’ 엽서작품 전시도 진행
  • 기사등록 2017-11-06 0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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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공기가 한결 차가워진 요즘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따뜻하고 이색적인 전시회를 준비했다.

▲ 낙원악기상가 2층 유휴공간과 4층 417호 전시장에서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를 개최한다


10일(금)부터 24일(금)까지 낙원악기상가 2층 유휴공간과 4층 417호 전시장에서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를 개최한다.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에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2017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낙원악기상가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낙원악기상가를 모티브로 제작한 예술품들이 전시된다. 미술·사진작가 박영균, 문학작가 김소연, 설치미술가 이원호·오종원, 미술(회화)작가 최송화 등이 참여해 영상,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재해석한 낙원악기상가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 2층에 전시되는 ‘낙원의 스피커’는 방문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낙원악기상가에서 수십 여 년 동안 악기를 판매해온 장인들이 직접 뽑은 애창곡과 애청곡을 들어볼 수 있는 작은 음악감상실이다. 이 작품은 파견예술인과 낙원악기상가의 장인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외에도 상인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김소연 작가의 ‘천 개의 낙원’, 상인들에게서 보이는 음악에 대한 전문성과 대중성의 중첩을 기록한 오종원 작가의 ‘그 날의 추천곡, 그 날의 이야기’도 따뜻하고 재미있다. 낙원악기상가를 받치고 있는 많은 기둥들을 활용해 독특한 공간 구성을 시도한 이원호 작가의 ‘낙원의 기둥’, 상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기구에 대한 고민을 담은 최송화 작가의 ‘셋을 위한 스트레칭 기구’ 등 같은 공간에 대한 서로 다른 독특한 시선도 흥미롭다.

특히 박영균 작가와 김소연 작가가 일반인들과 함께 ‘아트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낙원에서 온 엽서’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문 예술인이 아닌 시민들의 눈으로 바라본 낙원악기상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최근 음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기 다른 시선과 여러 장르의 예술로 표현된 낙원악기상가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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