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폐지 줍는 어르신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 동상 및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를 맞아 부천소방서와 협력해 마련했다.
교육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속 한상진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동절기 안전용품으로 방한장갑을 지급했다.
이용철 노인정책팀장은 “안전장치 없이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은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이번 안전교육과 안전용품 지원이 어르신들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미동에서 폐지 줍는 오모 할머니(75)는 “부천시에서 많은 배려를 해줘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겠다”며 “앞으로 꼭 사고에 주의하며 안전장비를 갖추고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내년에도 사고 위험이 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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