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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강력한 비주얼의 트레일러 공개
  • 기사등록 2018-06-07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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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강력한 비주얼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다가오는 22회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영화 <나이트메어>(1984)를 오마주한 공식 포스터에 이어 일관된 컨셉으로 제작된 이번 트레일러는 포스터와 차별된 또 다른 상상력과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특히 21회 트레일러 속 주인공을 등장시켜 프레디와 조우하게 하는 장면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나이트메어>의 침대 신에서 영감을 받아 프레디가 환상 세포로 변모하는 과정이 개성 넘치는 상상력으로 재구성됐다.



트레일러 속 배경은 프레디의 주 무대가 되는 엘름가의 집과 지하실을 환상적으로 구현하여 완성됐고, 스티로폼의 질감을 활용한 독특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스톱모션 기법을 사용하여 엽기적이고 독창적인 캐릭터, 그리고 새빨간 피로 대표되는 <나이트메어>의 미장센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트레일러 제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강민 감독이 맡았다. 김강민 감독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장르의 실력자로 떠올랐다. 신작 <점>은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 공식초청,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21회 BIFAN 공식 트레일러는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커미션드 애니메이션 부문에 공식초청 되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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