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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직면한 비난을 피하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투명한 행정으로 우리 부천시민의 신뢰를 회복 - 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검토 및 대책 마련 후 주민들을 설득하고 추진해도 늦지 않아 - 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는 법
  • 기사등록 2015-08-05 10:27:44
  • 수정 2015-08-06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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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최근 중동 특별계획 1구역 매각 및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와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 원미(을) 국회의원 설훈의원의 입장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지난 7월 31일(금) 오전 10시, 부천시는 시청 소통마당에서 특별계획 1구역 복합개발과 관련한‘시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향후 개최될 ‘시민설명회’는 보다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부천시민과 소통의 장이 되고 신뢰 회복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되기를 촉구한다.

시민설명회에 참석한 다수의 시민들은 “사업계획을 일방적으로 일부 동원된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자리에 불과했으며, 찬성 발언을 하도록 동원된 몇몇 사람들 위주로 발언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의도적으로 민의를 왜곡하는 등 유치하기 짝이 없는 급조된 시민설명회”였다며 울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부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알리고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자리에서 부천시는 오히려 서로 입장이 다른 시민들의 갈등을 조장하여 오해만 키운 셈이다.

이처럼 답답한 상황이 부천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본 의원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부천시의 재정여건 및 개발에 대한 요구를 고려하여 특별계획 1구역의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개발계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수렴하는 과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현재 부천시가 발표한 개발계획은 반대하는 시민들을 충분히 설득하고 동의를 이끌어 내기엔 부족하다. 매각과 더불어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검토 및 대책 마련 후 주민들을 설득하고 추진해도 늦지 않다.

우리 부천원미(을)출신 시의원들에게도 “천천히 가는 길이 오히려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본의원의 생각을 수차례 설명하고 피력했다.

부천시와 부천시의회는 당장 직면한 비난을 피하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투명한 행정으로 우리 부천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그 길이 중동 특별계획 1구역 매각 및 복합개발 계획을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인 것이다. 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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