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단장 김혜련)에서는 지난 6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 2가정을 방문하여 생신 축하 잔치를 해드렸다.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김혜련 단장 등 봉사단 6명은 케익과 떡, 음료를 준비해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케익에 촛불을 붙이고 축하 노래를 불러드렸으며 봉사단원인 간호사는 폭염으로 나빠지기 쉬운 어르신의 건강도 체크 해드렸다.
이날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연로하셔서 거동도 불편해하셨는데 달콤한 케익을 잘라드리니 한 접시를 거뜬히 드시면서 “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양껏 먹었다”고 말씀하셨으며, 다른 어르신은 “가족이 없이 혼자 살아서 평생 이런 생일잔치는 처음 받아 본다”고 눈시울을 붉히셨다.
홀로 사는 어르신 방문 생신 잔치는 복지협의체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봉사단이 방문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더 큰 의미가 있으며, 희망하시는 어르신 26명을 대상으로 생신일에 방문해 드리고 있다.
고강1동 복지협의체와 봉사단에서는 이 밖에도 이․미용봉사, 이불빨래봉사, 말벗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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