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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울림으로 부천이 가득 찼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성황리 개막 - 12일(수) 김정기, 베르나르 이슬레르 작가의 콜라보 드로잉쇼로 만화 특유의 상상력 표현 - 제12회 부천만화대상 윤태호 <인천상륙작전>, 시민만화상 김보통 <아만자> 등 수상
  • 기사등록 2015-08-13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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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8월 12일(수)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외 만화가,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 원혜영 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준환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장 및 전국 지역문화산업진흥원장 일행, 경기도의회 및 부천시 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주한외교 사절과 해외 내빈들이 만화축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야나 할로우프코바 주한 체코 부대사, 미하엘라 리 체코문화원장, 멜리사 사일라 주한 핀란드대사관 일등서기관이 주한외교 사절단으로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중국 옌타이시 즈푸구 인민정부 차오동후이 부구장, 중국 웨이하이시 인민 대외우호협회 쑨청공 부회장 등 중국 문제 사절단이 참석했다. 더불어 러시아, 말레이시아, 벨기에, 스웨텐, 일본, 중국 광동성,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작가와 만화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이충호 한국만화가협회장, 김광성 우리만화연대회장, 조관제 한국카툰협회장, 장동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최금락 한국스토리작가협회장, 김숙 한국여성만화가협회장,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해 만화가 김산호, 손의성, 박기준, 조항리, 윤준환, 이두호, 김마정, 이소풍, 허영만, 김동화, 최신오, 이현세, 장태산 작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만화축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 출중한 외모로 이름을 알린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만화축제의 주제인 ‘만화! 70+40'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한껏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역대 최초로 캐릭터 홍보대사로 선정된 로봇트레인이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들과 내빈들을 입구와 행사장 곳곳에서 반겼다.



개막 퍼포먼스 공연으로는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와 최초 루브르 미술관 만화 전시로도 잘 알려진 베르나르 이슬레르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해 펼치는 디지털 드로잉쇼가 펼쳐졌다. 축제 주제전 를 테마로 김정기 작가가 과거 70년의 모습을, 베르나르 이슬레르 작가가 미래 30년의 모습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후 두 개의 작품이 하나로 합쳐서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축제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제12회 부천만화대상’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윤태호 작가는 소감으로 “인천상륙작전을 그리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많은 선생님들의 작품을 참고로 만들어 상을 받게 됐다. 한국만화의 발전을 위해 한국만화가협회와 우리만화연대에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만화상은 김지연․한나빵 작가의 <미운아기오리 뿡쉬>가, 해외작품상은 오사 게발란 작가의 <7층>, 학술평론상에는 김낙호 작가의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이 선정됐다. 특히 만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투표해 선정된 부천시민만화상에는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가 선정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대한민국 넘어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는 이제 미생의 장그래법을 만들 정도로 사회를 이끌어가는 콘텐츠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전쟁과 전쟁 같은 삶을 함께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축제로 준비했다. 한국 만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재동 위원장의 SNS 퍼포먼스 개막선언으로 5일간 진행되는 만화축제의 황홀한 여행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후 이어진 리셉션장에서는 <만화인의 밤>이 진행됐다. 만화계 선배 작가들이 우리만화에 헌신한 후배 작가에게 주는 ‘장한 후배상’에는 <짐승의 시간>의 박건웅 작가가 선정됐다.

오늘 축제현장에는 1,000여 명의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플래시몹 이벤트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코스프레 라운지>를 통해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축제 현장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다.

만화 축제 이틀째를 맞는 13일(목)에는 <2015 디지털만화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만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팬들과 함께 저작권 보호를 약속하는 핸드프린팅, 작가 사인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활발한 만화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한국국제만화마켓>과 중국 만화 관계자들과 한국 업계와의 비즈니스 교류회 <글로벌 만화도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나는 만화가다> 컨퍼런스에서는 프랑스 기자 로랑 멜리키앙의 시선에서 보는 ‘샤를리 앱도’ 사건과 이 사건에 대한 만화가의 입장 그리고 사회적 파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흥원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할 예정이다.

주제전인 광복 70주년 기념만화전 <만화의 울림-전쟁과 가족>과 전시를 메인으로 핀란드, 체코,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전시인 <무민70, 시계태엽을 감다>, 마스다 미리 작가의 특별전 <수짱의 공감일기> 등과 故김근태 의원의 남영동 기록을 담은 <박건웅-짐승의 시간> 특별전 등 11개의 전시 등이 진행된다. 윤태호, 만취 작가 등의 만화가 사인회, 코스프레 라운지, 만화가 팟캐스트 공개방송 등의 참여 행사, 마켓, 콘텐츠 페어,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만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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