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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뉴스]만화 좋아하는 사람, 부천에 다 모였다 ! -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인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 - 만화OST콘서트, 팟캐스트 공개방송, 작가 사인회, 만화인 캠핑 등 펼쳐져
  • 기사등록 2015-08-18 09:38:43
  • 수정 2016-03-16 1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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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화 팬들과 만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축제 4일째인 15일(토)에는 만화가들과 함께 음식, 음주 등의 일상테마를 위트 있게 풀어보는 <맛있는 만화 토크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만화이야기>가 진행됐다. 최근 요리하는 만화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풍 작가를 비롯해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의 원현재 작가, 『미슐랭스타』의 김송 작가, 『술꾼도시처녀들』의 미깡 작가, 『키친』의 조주희 작가가 참여했다.

토크쇼에서는 참가 작가들이 좋아하는 음식, 나만의 소울푸드, 음식이 갖고 있는 의미 등에 대해 가볍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독자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되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김풍 작가는 만화가를 꿈꾸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만화가가 되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위 말하는 ‘흑역사’가 많으면 나중에 만화가가 되어 작품에 녹여낼 수 있는 자양분이 많아진다”고 조언했다.

매년 매진행렬을 이루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OST 콘서트'도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렸다. 우리 귀에 익숙한 만화영화 주제가 아기공룡 둘리 등을 비롯한 만화 속 음악들이 부천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특설만화마켓 1관과 2관 쇼케이스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팟캐스트 공개방송도 만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금) 진행된 전진석, 원현재, 아키, 이종범 작가가 참여하는 팟캐스트 <대작스멜>에 이어, 15일(토)에는 박성철, 조혜림 작가가 참여하는 <모퉁이만화방>의 공개방송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옆 야인시대 캠핑장에서는 15일(토) 밤부터 만화가와 만화가 가족, 만화 관련업계 종사자 등 217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 <야광(夜狂)캠>이 진행됐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야간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의 프로그램과 교류시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 여름밤의 열기를 화합으로 채웠다.

매일 이어지는 <만화가 사인회>도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만화가들을 직접 만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많은 만화팬들과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도 기쁘게 즐겼다. 14일과 15일에는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인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김보통, 김송, 김지연․한나빵, 만취, 미깡, 박용제, 베르나르 이슬레르, 석우, 심윤수, 안성호, 억수씨, 원현재, 조주희, 하일권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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