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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울지않는 소년, 이상무> 故이상무 작가 추모전 개막 -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공간에서 전시 진행 - 이상무 작가를 추모하며 동료 및 선후배 작가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막
  • 기사등록 2016-03-16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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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만화박물관이 故이상무 작가의 추모전시인 <울지않는 소년, 이상무>의 개막식을 3월 15일(화) 개최했다.


  개막식은 이상무 작가의 유가족과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문화콘텐츠정책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한국만화박물관 조관제 명예관장, 한국만화가협회 이충호 회장을 비롯해 고인의 스승이었던 박기준 작가, 선후배 작가인 박기정, 윤승운, 이두호, 김동화, 이현세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46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한 이상무 작가는 1966년에 데뷔해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며 7, 80년대 독보적인 캐릭터였던 ‘독고탁’으로 친밀하게 기억되는 작가로, 지난 1월 3일 심장마비로 별세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향수와 안타까움을 남겼다.


  <울지않는 소년, 이상무>전은 작가의 작품과 작업 도구, 생전 인터뷰 영상 및 사진 등을 통해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코너로 구성됐다. 이상무 작가의 작품인 <울지않는 소년>의 주인공 ‘독고탁’이 등장하여 ‘독고탁의 아버지’인 작가를  직접 작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전시를 꾸몄다.


  또한 김광성, 김수용, 여호경, 이정헌, 이충호 작가 등 동료 및 선후배 만화가 28명의 추모 만화도 전시 됐다. 추모 만화에는 이상무 작가와의 에피소드나 작가로부터 받은 영향 등이 담겼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만화라는 도구로 대중문화사에 한 획을 긋고 우리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을 남긴 이상무 작가를 쉽게 보내지 못하는 마음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이상무 선생을 기리는 것은 물론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작가와 작품을 보존하고 알리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만화도시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관람객 만족도 향상 위해 만화 포토존 및 4D 상영관 시설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3월 12일 재개관했다. 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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