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개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부천시여성연합회' 제3대 정주열 회장이 지난 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정주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역대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 오신 부천시여성연합회를 앞으로 더욱 더 발전시키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제가 제일 잘한다고 자부하는 교육을 연합회 활동에 적용하여 매월 전문가 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웃음치료사, 스피치지도사, 인성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경로당,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교육을 재능기부 할 수 있도록 부천시여성연합회 회원의 역량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천시는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정말로 여성을 사랑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최우선하여 여성의 행복을 추구해 주려는 김만수 시장의 의지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천시에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위한 각종 정책과 활동들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며, 그 중심에서 부천시여성연합회가 함께 활동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성들의 의견을 찾아내고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되어 엄마, 딸, 아내인 여성들이 행복해 함으로써 남편, 아빠, 오빠들의 남성들이 함께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은 여성들의 행복과 안녕, 발전을 위한 정책을 남성들에게 묻지 말고 꼭 여성들과 의논하여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수립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여성연합회는 20개 여성단체가 연합해 6,000여명의 회원과 함께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 그리고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인성교육, 교통안전지도 등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