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 부천시 오정구 후보로 출마하는 원혜영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4일 원종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동선, 배기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설훈‧김상희‧김경협‧홍영표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필구‧서영석의원,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을 비롯해 서헌성 이진연 최갑철 박병권 한선재 정재현 박병권 김동희 강동구 황진희 김관수 최성운 우지영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옥현 전 부천시 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 호남향우회장, 한재학 부천시 충청향우회장, 김원보 부천시 강원도민회장 등 주요 향우회 임원진과 오정구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일반적인 개소식 형식을 탈피해 특별한 메인행사 없이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자유롭게 인사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원혜영 후보는 “부천시장 시절, 서울 지하철 7호선을 부천까지 연장 유치하여 부천의 지하철 시대를 열었고,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시절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 있다.”며 “이제 오정구민과 함께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을 확정 짓고 오정동-신흥동-계양구청 구간을 연장하여 오정구의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혜영 후보는 “우리 오정구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약 8만 여 평에 달하는 지상 부지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경인고속도로의 장벽이 사라진 자리에는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일반도로가 새로이 열리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충분한 녹지공간이 조성되며,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문화예술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1951년 경기도 부천군 오정면에서 태어났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유기농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풀무원농장 창립자 원경선의 아들이다.
▲ 197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에 입학하여 같은 해에 교양과정부 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나, 군사정권을 비판하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여러 번 제적당하고 복역했다(1996년 졸업). ▲ 1981년 풀무원식품을 창업하여 1986년까지 경영을 하다가, ▲ 1987년 초 친구 남승우에게 사업을 넘기고 정치에 입문하였다. ▲ 1988년 한겨레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원혜영은 정책위의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그러나 13대 총선에서 낙선하였고, ▲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 1995년에 김대중의 주도로 새정치국민회의가 창당되었으나, 원혜영은 민주당에 잔류했다.▲ 다음 해, 선거구가 부천시 중구 을에서 부천시 오정구로 조정된 15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에게 390표차로 패배해 낙선했다. 이후 노무현·김원기 등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다. ▲ 1998년 대한민국 제2회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부천시 시장에 당선되었으며, ▲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재선되었다. 이후 2003년 말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고 부천시장직에서 사퇴한 후, ▲ 2004년 17대 총선에서 부천시 오정구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당선되었으며 2008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민주당 원내대표를, ▲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민주통합당 임시공동대표를 지냈다. ▲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당선되어, 현재 4선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