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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바라보는 지방의회 보좌관제! - 중앙대서 청년 정책세미나 열려
  • 기사등록 2016-04-06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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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함께하는 정책세미나가 열려 화제다. 



한국리더십아카데미와 의회저널 청년기자단이 주최하고 의회저널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청년이 바라보는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4일 중앙대학교 R&D센터에서 진행됐다.


장형동 대표(한국리더십아카데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정현정 의회저널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당현증 전 부천시의원과 청년기자단 유은아 양의 발제가 함께 진행됐다. 


젊은이들 정치에 치열한 관심 가져야

당현증 전 부천시의원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는 것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으로 가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다”며 “젊은이들이 정치에 치열한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청년기자단 각 팀별로 의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각자 논의하고 팀장이 내용을 취합해 토론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청년기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청년기자들은 지방의회 보좌관 신설에 따른 예산 부족 문제와 함께 보좌관이 의원의 개인 비서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홍보팀 이주현 팀장은 “지방의회의 의원들이 모두 보좌관을 두게 되더라도 개인 비서로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1인 1보좌관 체제 외에 관련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식도 고려해보자”고 제안했다.  


온라인팀의 김은우 팀장도 “지방의회 보좌관제가 신설되면 그렇지 않아도 예산 부족으로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지방의원의 전문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는 팀도 있었다. 


조직팀 김대영 팀장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업무가 점점 더 가중되고 있고 챙겨야할 예산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정책보좌관제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의 통해 국민적 공감대 만들어 나가야

청년기자들은 이날 ‘대립’보다는 ‘조율’이 우선이며 논의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입장을 같이했다.  


김가람 군은 “무조건의 반대와 찬성보다는 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시기를 조율해야한다”며  “사회의 또 다른 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제도 도입에 앞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발제를 진행한 유은아 양은 “현재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보좌관제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상위법에 위배되어 좌절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논의가 더욱 진전되어야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리더십아카데미와 의회저널 청년기자단은 4월 11일 ‘청년! 20대 국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마련하는 등 ‘청년이 함께하는 정책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 젊은이들의 정치 참여를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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