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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1년, 부천시 감염병 관리대책 강화 - 지난 31일 종합병원, 의사회 관계자 25명과 간담회 열어
  • 기사등록 2016-06-01 1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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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5월 31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의 종합병원 5곳과 부천시의사회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극복 1주년, 감염병 예방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메르스 발생 이후 1년간 부천시 감염병 대응실태를 진단하고, 최근 유행확산 중인 지카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상호 대응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부천시가 감염병 관리대책을 강화했다.


먼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기관과의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8월과 10월, 의료기관 간담회와 시민정책토론회를 가졌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원미보건소에 음압조절이 가능한 외부 채담실을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했고 차폐설비가 완비된 구급차를 3개 보건소에 보강했다.


관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등에서 올 2월부터 병문안문화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고,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관련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8천3백만 원을 투입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세종병원 등 관내 종합병원 3곳의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음압기 등의 장비를 지원했다.


김만수 시장은 “지난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보건소, 보건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잘 극복했다”면서 “공공영역에서 지원 가능한 장비나 시설을 갖춰 감염병에 대처하고 지역의료기관에서는 의사 등 인력을 지원하는 민・관 협동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에도 지난해 6월 6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부천시민 중 메르스 확진 환자는 1명으로, 이 환자는 2주간 치료를 받은 뒤 지난해 6월 20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시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시점부터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날까지의 모든 과정을 낱낱이 ‘백서’로 남겨 향후 유사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1개조에서 2개조로 확대 편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모니터링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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