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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2년, 달라진 부천 - 전국 최초 일반구 폐지… 부천발 행정체제 개편 - 부천시 3대 역광장… 사람중심 문화광장으로 환골탈태 - 천시 공교육 정책… 대한민국의 으뜸이 되다
  • 기사등록 2016-06-13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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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출범 2년. 부천시의 지난 2년은 ‘소통·공감·참여' 그리고 ‘혁신’이렇게 4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정운영을 강조해왔다.


이런 김 시장의 의지와 직원들의 땀방울이 합쳐져 민선6기 반환점을 돈 부천시정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몇 가지 주요 사업을 알아본다.



▸ 전국 최초 일반구 폐지… 부천발 행정체제 개편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폐지하고 시와 동 체제로 전환한다. 부천발 행정체제 개편은 ‘공무원·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졌던 행정의 중심축을 ‘시민·이용자’ 중심으로 바꾸는 과감한 행정혁신이다.


오는 7월 4일 문을 여는 10개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28년간 유지돼 온 시-구-동 3단계 행정체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게 된다.

특히 부천시 행정복지센터 운영은 정원을 늘리지 않고 새롭게 행정체제를 간소화하는 것으로 책임동제를 기 시행한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행정개혁이다.


복지 서비스 ‧건강관리‧일자리 취업지원 등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신청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업무를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구청 폐지로 발생되는 여유공간은 공동육아나눔터, 도서관, 노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 청사를 시민 문화복지시설로 전환하면서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매년 구청 유지운영비로 절감되는 40억원은 부천시민들의 부가편익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채무제로(ZERO) 실현… 재정혁신 이루다
부천시는 지난 1월 31일 채무액 677억원을 모두 갚아 ‘빚 없는 도시'가 됐다. 지난해 10월 시청사 옆 문예회관 부지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 1천712억원을 활용해 지방채 677억을 완납했다.



▸ 격자형 지하철 사업 추진
부천시의 격자형 지하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산(원시)∼부천(소사) 간 지하철은 83%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대곡)~부천(소사)~안산(원시)를 잇는 소사~대곡 지하철 사업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부천의 남·북 간 교통체계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될 소사~대곡선은 2021년 개통 되고, 서울과 서부수도권을 아우르는 원종∼고강∼홍대선의 지하철 사업도 2020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이렇듯 격자형 지하철도망이 완성되면 부천은 서부수도권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3대 역광장·송내역 환승센터 조성
노후화된 시설, 차량과 노점상이 즐비했던 부천시 3대 역광장이 사람중심 문화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송내역 북부광장을 리모델링해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 쇼를, 겨울에는 눈안개와 함께 얼음썰매를 즐길 수 있는 ‘송내무지개광장’을 조성했다.


전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이 원스톱으로 환승하는 송내역 환승센터를 건립해 환승거리는 140미터에서 20미터로, 환승시간은 6분에서 4분으로 줄었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100억원을 들여 복합 문화광장, 쉼터, 대형쉘터, 야간경관, 빛 축제 조명시설 등을 갖춘 ‘부천마루광장’으로 재탄생됐다. 앞으로 부천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아름다운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역곡역 남쪽에 위치한 ‘역곡다행광장’은 잔디광장과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사람중심의 문화광장으로 변신했다.


시는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서비스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개 분야, 8개 항목, 11개 지표로 된 버스서비스 이행표준을 만들고 불법 행위에 대한 수시 단속과 정기점검,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했다.

그 결과 부천시는 지난 4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 도시재생의 양대축… ‘심곡천 복원·허브렉스 사업’
심곡천이 도심 속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업 구간은 원미구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원미보건소 앞까지 약 1km 구간이다.


현재 심곡천 복원사업 공정률은 60.78%로 주요 공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해 내년에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춘의동 공업지역 일대를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등 4대 전략산업의 기지로 만들기 위해 ‘부천 허브렉스(Hubrex)'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500억원을 들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허브렉스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창출
부천시는 ‘일자리’로 최고의 복지를 실현한다. 시는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천형 단비일자리를 통해 61개 사업 2천58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여성ㆍ청년 등 계층별 맞춤인력 양성과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 원스톱 취업지원을 통해 지난해 일자리 목표 1만9636명 대비 128.5% 초과 달성한 2만524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올해 55억원을 들여 총 62개 사업, 2천829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부천시는 지난 5월 31일 고용노동부 주최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의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청년창업·벤처기업 육성을 돕는 ‘경기스타트업센터’를 지난 5월 유치했다. 이로써 부천은 서부수도권 일자리창출 허브 및 경기도가 추진하는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 학교에서 수영·축구·바둑·만화 배우다
가계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내 지원해주는 부천시 예체능 지원 프로젝트 ‘미래꿈나무 3·4·5·6’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숫자 3·4·5·6은 △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실 △초등학교 4학년 축구교실 △초등학교 5학년 바둑교실 △초등학교 6학년 만화교실 등 학년을 나타내는 숫자로, 부천만의 특성화된 교육정책 브랜드를 말한다.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수영교실’을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수업 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2개교 초등학교 3학년 학생 7천3백19명을 대상으로 물 적응부터 발차기, 자유형까지 수준별로 나눠 진행한다.


‘축구교실’도 정규교과 과정으로 편성해 55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6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천FC1995 선수들과 함께 구성된 강사진들은 각 학교에 배정돼 축구에 대한 기본기를 가르친다.


시는 인성교육과 집중력, 사고력 향상에 큰 강점이 있는 바둑을 교육에 접목,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둑교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12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참여 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6학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화교실’은 올해 25개 초등학교 3천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내년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만화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력을 키워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고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오정구 작동 군부대 예정지에 18학급, 360명 규모의 과학고 건립을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쿼터제를 적용해 정원의 30% 가량을 부천시 인재로 선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 만화도시 부천, 웹툰 세계화 이끌다
만화도시 부천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한국과 중국 만화 콘텐츠의 체험형 전시 공간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열었다.


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시는 올해 중국 시장에 국내 작가의 웹툰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만화문화콘텐츠의 국제적 전문성을 강화한다. 우선 올해 16개 작품이 중국에 소개되고, 지원 사업에는 1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9월 한국 웹툰의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교육기관과 한중아카데미를 중국에 만들 예정이다.


웹툰의 세계화를 이끌기 위해 영상문화산업단지에 2020년 웹툰융합창조센터가 문을 연다. 웹툰융합창조센터에는 30여 개 웹툰업체가 입주해 1천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도시균형발전 이끄는 ‘주·인·공 사업’
부천시는 신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지역의 활력 회복을 위해 주·인·공 사업(주차장 조성·인도 정비·공원 확충)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우선 시는 지난해 소명여고 사거리~당아래 사거리 총 2km 구간의 보행로를 정비하는 원미로 보도(개구리주차) 정비사업을 벌여 도시경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10개의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주·인·공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총 사업비 1천308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44개소 3천79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2017년까지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80%, 2021년까지는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중동 신시가지, 소사로 등 113개 노선(22만2천993㎡) 정비에 106억원을 투입한다.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도 편리한 보행을 하고, 유모차·휠체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인도를 정비한다.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부천형 생활공원 11곳(26만6천690㎡)을 2018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 부천 100년 마스터플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본격 개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38만2743㎡)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문화·만화·관광·쇼핑·산업 등 융·복합시설로 본격 개발된다.


1단계 개발 대상지는 총 22만340㎡로 △공공문화단지(4만314㎡) △상업단지(7만6천34㎡) △스마트 융·복합단지(4만7천917㎡) △수변공원(5만6천75㎡)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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