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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해 원도심 살린다 - 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로 시장 경쟁력 확보 - 신·도·약 프로젝트… 축산물 전문판매 시장거리·맛집 거리 조성
  • 기사등록 2016-06-15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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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의 19개 전통시장은 원도심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다. 전통시장을 고도화·활성화하면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의 부가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면서 “전통시장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핵심이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원도심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15일 부천제일시장 으뜸밥상에서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


주요사업으로는 전통시장에 550억 원을 들여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축산물복합단지와 연계한 신·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전시·판매 융합센터를 건립한다.



▶ 전통시장 시설·경영현대화 추진
시는 550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통시장 주변에 477억 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15곳을 조성한다. 올해 77억 원을 투입해 소사종합시장 인근에 11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강남시장, 부천제일시장, 신흥시장 인근에 126억 원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2018년까지 조성한다.


원미부흥시장과 고강시장에 3억3천만 원을 들여 천막과 LED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아케이드 설치·보수,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요청한 11개 숙원사업도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2018년까지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본부가 오는 7월 원미구청사에 설치된다. 지원본부는 시 공무원, 부천산업진흥재단 직원(민간전문가) 등 5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중소기업청 공모사업과 연계해 시장별 특성화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역곡상상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 부천제일시장과 강남시장은 골목형시장, 신흥시장은 축산물아울렛시장, 원종중앙시장은 청년몰시장으로 중점 육성한다.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 특산품과 우수 제품 등을 판매하고 경기도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부천제일시장과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에 푸드 코트, 셀프 쿠킹존 등 고객 공용 공간을 설치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2억 원을 들여 공용소화기와 보관함을 설치한다.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상인대학 △공동 마케팅 사업 △시장 매니저 사업 △전통시장 상인리더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부천 도란도란 시장 예술단’을 꾸려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공연을 정기적으로 연다.

부천영화제 등 3대 국제축제 기간에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전통시장 투어 코스도 운영한다.

만화를 접목한 부천형 전통시장을 만든다.

관내 만화가, 대학 등과 연계, 디자인을 개발해 가격정보 판넬, 간판, 진열대 디자인을 개선한다. 만화가들을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원미시장은 만화와 스토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특화한다.



▶ 신·도·약 프로젝트 추진
신·도·약 프로젝트는 신흥동, 도당동, 약대동 앞 글자를 딴 오정구 낙후지역인 평천로(신흥시장 사거리↔약대오거리, 동부하이테크) 일대 상권 활성화와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흥시장을 거점으로 축산물 전문판매 시장거리를 조성하고, 축산물·부산물 전문 맛집 거리를 만든다. 도로·인도·간판 등을 정비해 이곳을 맛과 재미가 있는 문화 테마거리로 조성한다.


또 부천축산물공판장 인근에 도축부터 판매까지 축산물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최첨단 축산물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동부하이텍 부천공장 부지엔 생산, 판매,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합시설 공간인 공산물유통단지가 들어선다.



▶ 전시·판매 융합센터 건립
시는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안에 745억 원을 들여 부지 4천㎡, 건물면적 4만2천㎡의 전시·판매 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공동전시 판매장은 품질 좋고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의 직거래를 통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취지로 센터 1~2층에 설치된다.


이곳에 조명, 화장품, 로봇, 금형, 패키징 등 부천시 특화상품과 김포·시흥·광명·안산 등 경기 서부권 4개 도시의 특화상품, 국내·외 관광객 선호 우수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센터 지하1층에는 전통시장 특성화 전시 판매장이 들어선다. 이곳엔 부천시 관내 19곳의 전통시장 특화상품과 경기 서부권 4개 도시의 전통시장 상품이 전시 판매된다.


센터 3층~15층에는 신기술집약형 제조업과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기업지원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융합센터는 오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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