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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역사를 함께 기억한다… 부천시, 6.25전쟁 참전 기념식 거행 - 6.25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600여 명 참석
  • 기사등록 2016-07-08 16: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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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제66회 6.25전쟁 참전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6.25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는 호국영웅기장 전수식, 보훈 유공자 표창과 전쟁 회고담,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6.25참전 유공자 어르신들께 보내는 소년 소녀들의 영상편지를 비롯하여 부천 아트밸리 사업에 참여하는 심곡초등학교 합창단 학생들의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6.25참전 용사에게 수여되는 호국영웅기장 수여자 49명에 대한 기장 전수식과 보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안정에 공로가 있는 보훈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6.25전쟁 당시 개성 송악산 비둘기 고지의 분대장으로서 최전선에서 전투에 참전한 부천시 6.25참전자회 심재원 사무국장의 회고담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부천시 6.25참전자회 원탄희 회장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6.25전쟁은 아직도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생생한 기억이다. 그리운 금강산을 함께 부르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도 전쟁의 역사를 함께 배우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영화 ‘동주’ 상영회가 이어졌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애썼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를 통해 전쟁과 국가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만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은 여전히 살아있는 우리의 역사다. 아이부터 어르신이 함께 모여 이날을 기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후손으로서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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