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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올해의 주제는‘2030 만화의 미래’ -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간담회 가지며 전시·컨퍼런스 등 소개 - ‘타고난 만화광’ 개그맨 박준형,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맞물려 개최 만화도 보고 영화도 보는 축제의 장
  • 기사등록 2016-07-08 1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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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돌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29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한상정 디렉터가 참석하여 만화축제의 각종 전시와 마켓, 컨퍼런스, 참여행사 등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홍보대사로는 만화광으로 유명한 개그맨 박준형이 선정되어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장에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내년 스무 살을 앞두고 성인의 길목에 선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성장한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올해는 더 미래로 나가가는 만화축제를 위해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온 만화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전 세계 만화인이 참가하고 싶어 하는 국제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올해 만화축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맞물려 만화도 보고 영화도 보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영화와 웹툰의 만남인 <웹툰 투 필름> 컨퍼런스를 통해 최고의 원천콘텐츠인 웹툰의 영화화를 위한 피칭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또한 만화 콘텐츠가 타 콘텐츠와 융합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페어의 기능이 극대화됐다. 만화가 산업으로 커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온 만화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 손그림에서 인쇄만화로, 또 디지털 웹툰으로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변모해 온 만화가 2030년의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지 예측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랑스 국제만화이미지시티와 국립과천과학관이 참여한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에서는 위 주제를 토대로 22명의 한국과 프랑스의 만화작가들이 상상력을 펼쳐 창작한 단편원고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객관적 예측에 기반한 과학자들의 코멘트가 어우러진 단행본을 축제 기간에 맞춰 출간한다.


이외에도 ‘2015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의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한국 웹툰을 모델로 급성장 중인 중국 웹툰을 소개하는 <중국 웹툰전>, ‘스누피’의 아버지 찰스 슐츠의 삶과 예술을 돌아보는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를 비롯해 <전설은 살아있다: 40년 우정을 낚다, 심수회전>, <만화-민화와 만나다: 홀림전>, <상상초월-어린이만화전>, <네잎클로버전>, <로보카 폴리전>의 기획전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글로벌 만화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국내외 전시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 5월 중국 옌타이시에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국내외 만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산업적 결실도 만화축제에서 맺어진다. 축제 기간 중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Korea International COmics Market), 글로벌만화도시네트워크,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40여 명의 해외 만화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부천국제만화컨퍼런스(KOCOA, KOrea COmics Agora)에서는 세계적 만화이론가이자 만화가인 스콧 맥클라우드가 ‘만화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직접 기조 발제에 나서며 해외의 만화 연구자들과 함께 학술의 깊이를 심화할 예정이어서 학계 및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만화축제에서는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함께 뛰어들어 즐기는 관람객 ‘참여형’ 행사로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만화 마니아 및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코스튬 플레이어 퍼레이드’ 등과 더불어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존’을 개설한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7월 27일(수)부터 31일(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만화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한편, 모두가 부담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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