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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마루광장, 디자인으로 인정받다 - 부천시, ‘국토경관디자인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 기사등록 2016-07-15 1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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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추진한 ‘부천마루광장 조성사업’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가로·광장부문 1위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관·디자인분야의 대표 공모전으로 꼽힌다. 부천시는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장상(수상작 : 진입관문 개선사업)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부천역은 1일 평균 유동인구가 20만명에 이르는 대중교통의 중심지이자 만남의 장소지만 자전거와 오토바이, 노점의 무분별한 공간 점유, 노후된 시설물 등으로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또 90년대 중․상동 신도시 개발과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상권의 중심지가 이동하게 됨으로써 부천역 주변은 쇠퇴기에 놓이게 됐다.


이에 시는 부천 북부역 광장을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고, ‘부천마루광장 조성사업’이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한 분야인 ‘중심시가지재생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페목을 사용해 대형마루로 조성한 부천마루광장은 버스킹 등 자발적인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29일부터 31일까지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BUSF)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역 북부광장이 지난 3월 마루광장으로 조성되면서 사람중심의 문화광장으로 제 기능을 회복하게 됐다”면서 “부천마루광장에서 문화와 휴식을 만끽하면서 시민들이 에너지를 뿜어내고 미래부천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을 비움으로써 사람을 세우고 이를 통해 자생적인 문화가 창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부천역과 부천대학로, 부천로, 심곡천을 연결하는 야간경관사업 추진을 통해 원도심 전체를 문화복합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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