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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만화의 미래, 2030년!”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양한 전시 준비 - 2030 만화의 미래’주제로 미래의 만화를 상상하고 예측해 보는 시간 - 2015 부천만화대상 수상한 윤태호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개최 -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중국 웹툰, 스누피, 체코 만화 등 다채로운 해외 전시 눈길
  • 기사등록 2016-07-19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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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27일(수)부터 5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휴가철 시민들을 유혹하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번 만화축제의 주제는 ‘2030 만화의 미래’이다. 손그림에서 인쇄만화로, 또 디지털 웹툰으로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변모해 온 만화가 2030년의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지 상상하고 예측해보고자 주제로 선정되었다.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미래의 만화를 어떻게 바꾸어나갈까를 상상해 보는 전시이다. 프랑스 국제만화이미지시티와 국립과천과학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주제전에서는 22명의 한국과 프랑스의 만화작가들이 상상력을 펼쳐 창작한 단편원고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객관적 예측에 기반한 과학자들의 코멘트가 어우러진 단행본을 축제 기간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어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전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은 2015 부천만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윤태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윤태호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으로, <비상착륙>, <혼자 자는 남편>, <야후> 등 윤태호 작가의 초기 출판만화부터 <이끼>, <미생>, <내부자들> 등 웹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의 원화 및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웹툰을 모델로 삼고 최근 급성장한 중국 웹툰을 모은 <중국 웹툰전>도 눈여겨 볼만한 기획전시다. 중국 최대 만화잡지 ‘만커우’와 중국 최대 웹플랫폼 ‘텐센트‘ 등 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중국 인기 웹툰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는 스누피의 아버지 찰스 슐츠의 삶과 예술을 담은 전시다. 우정, 믿음, 관용 등 감정적인 영역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스토리 만화 예술에 큰 변혁을 일으킨 찰스 슐츠의 드로잉과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설은 살아있다: 40년 우정을 낚다, 심수회전>은 이두호, 박수동, 신문수 등 한국 대표 원로만화가 10인이 모여 만든 낚시 동호회 ‘심수회’를 통해 40년 넘게 쌓아 온 만화가들의 우정과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로,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을 애독하며 동시대를 살아 온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국내 대표 여류 만화가들이 모여 꾸린 전시도 있다. 한국여성만화가협회 작가들이 참여한 <만화-민화와 만나다: 홀림전>은 스토리텔링을 가진 우리 전통 그림 ‘조선 민화’에 만화를 접목하여 여성 작가들의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체코의 국민만화가 야로슬라프 네메첵의 ‘네잎클로버’를 소개하는 <네잎클로버전>이 대한민국을 찾아온다. 또, 2015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실시한 어린이 만화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어린이 만화를 한데 모은 <상상초월-어린이만화전>과 전 세계 어린이들이 공모한 만화를 전시하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선정작전>이 어린이 드림툰존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인기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배경으로 구성한 체험전 <로보카 폴리전>, 국내 유수의 만화 공모전 수상작이 한자리에 모인 수상작 전시 등 휴가철과 방학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7월 27일(수)부터 31일(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만화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한편,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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