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일 사업장 밀집지역인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광장에 개방형 흡연구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개방형 흡연구역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제공한 디자인을 활용했다.
바닥을 노란색으로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바닥에는 <웃음가득 건강한 실천 금연도전>, <모두를 웃게 하는 실천 흡연예절> 등의 시민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문구도 넣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금연구역이 확대되는 만큼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이 많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개방형 흡연구역을 설치·운영하는 등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은 “흡연문제는 한 번에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개방형 흡연구역은 참신한 흡연구역의 선례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13일 「부천시 금연구역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를 개정하고 마을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출입구 10미터 이내, 주유소, 역광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지난 6월 15일에는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우드(LOUD)의 금연 ‘픽토맨’을 금연구역안내 표지로 선정했다.
시는 픽토맨을 활용해 금연표지를 표준화하고 통일된 그림과 안내문구로 만들어 금연 안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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