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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꼬 작가 <나쁜 친구> 한국만화최초 앙굴렘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 수상 -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 선정, 최고작품상인 황금야수상에도 후보로 올라 - 프랑스 최고 권위 영예상 수상으로 유럽 전 권역에서 크게 주목
  • 기사등록 2017-01-29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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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최초로 앙꼬 작가의 <</span>나쁜친구>(프랑스 꼬르넬리우스(Cornélius 출판)프랑스 현지시각 128일 저녁 7 개최된 세계적인 만화축제인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폐막식에서 새로운 발견상(Prix révélation)을 수상하며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 사회와 작가의 상황을 불편하지만 강렬하게 표현한 <</span>나쁜 친구>는 심사위원들의 마

음을 사로잡아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새로운 발견상은 20151231일부터 20161130일까지 프랑스 출간 작품 중 3권 이하의 도서를 출판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주로 젊은 작가에게 주어진다. 기존 희망의 상(prix de l'espoir)으로 불리던 명칭이 2010년부터 새로운 발견상(Prix révélation)으로 변경됐다.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 수상이며, 수상자는 유럽 전 권역에서 크게 주목 받는 영예로운 상이라고 <</span>나쁜친구>를 출간한 프랑스 꼬르넬리우스(Cornélius) 출판사의 장-루이 고떼(Jean-Louis Gauthey) 담당자는 전했다.

 


본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는 마르잔 사트라피(Marjane Satrapi)<</span>페르세폴리스(Persepolis)>(2001) 등이 있으며, 마르잔 사트라피의 경우 2004년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최고작품상인 황금야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앙꼬 작가는 한국에서 혼자만 이상하게 살고 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와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만화인 것 같습니다. 너만 이상한 사람이 아닐 거라고 너와 같은 사람이 많다고 앙굴렘을 소개해주신 새만화책 김대중 씨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끝내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최고작품상인 황금야수상(Fauve d’Or Prix du Meilleur Album)은 에릭 람베, 필립 드 피에르퐁 작가의 <</span>전투 후 풍경>에 돌아갔다.

 

앙꼬 작가의 <</span>나쁜친구>는 이번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최고작품상인 황금야수상 후보에도 오르며 유럽 권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3년 웹툰 <</span>앙꼬의 그림일기>로 데뷔하여, <</span>열아홉>, <</span>앙꼬의 그림일기 1, 2>, <</span>나쁜 친구>, <</span>삼십살> 등을 출간했다. 2012<</span>나쁜 친구>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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